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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닌슐린 완벽 가이드

캐닌슐린 완벽 가이드 —
강아지 인슐린 종류, 용량, 가격, 장기 관리까지

강아지 당뇨 진단을 받으면 앞으로의 치료와 관리가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뇨병은 꾸준히 관리하면 안정적인 일상을 유지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이 글에서는 캐닌슐린®이 어떤 치료제인지, 어떻게 사용하고 관리하는지, 그리고 당뇨병이 있는 반려견과 생활할 때 보호자가 알아두어야 할 내용까지 정리했습니다.

강아지 당뇨의 초기 증상과 진단 기준이 궁금하다면?


캐닌슐린®이란? 강아지 인슐린의 기본 정보

캐닌슐린®(Caninsulin®)은 글로벌 제약회사 MSD Animal Health에서 개발한 반려동물 전용 인슐린 제제입니다.1 개와 고양이 모두에 공식 허가된 반려동물 전용 인슐린입니다.1

강아지에게 전용 인슐린이 필요한 이유

강아지 당뇨는 대부분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이 손상된 제1형(인슐린 의존성) 당뇨입니다.2,3 몸에서 인슐린이 만들어지지 않으니, 외부에서 직접 보충해야 합니다.2,3

이때 캐닌슐린이 권장되는 이유는 원료에 있습니다. 캐닌슐린은 돼지에서 추출한 인슐린으로 만들어지는데, 돼지 인슐린의 아미노산 서열이 개의 인슐린과 매우 유사합니다.4,5

이처럼 구조가 유사하면 체내에서 인슐린을 보다 자연스럽게 인식해 인슐린 저항성(인슐린이 충분히 있어도 몸이 제대로 반응하지 않는 상태)이 발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6 따라서 사람용 인슐린보다 반려동물에게 더욱 적합한 선택으로 권장됩니다.3

캐닌슐린의 작용 방식 — 중간형(Lente형) 인슐린7

인슐린은 작용 시간에 따라 초속효성, 속효성, 중간형, 장기형, 혼합형으로 분류됩니다.7 캐닌슐린은 이 중 중간형(Lente형) 인슐린에 해당합니다.7

혈당을 순간적으로 크게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라 일정 시간 동안 비교적 안정적으로 혈당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둔 제제입니다.7,8

캐닌슐린의 혈당 강하 효과

캐닌슐린 치료 후 혈당 중간값 변화 그래프

캐닌슐린®은 빠르고, 지속적이며, 예측 가능한 혈당 강하 효과를 가집니다.7,8

  • 최대 24시간 동안 혈당을 낮춥니다.9
  • 무정형(Amorphous) 인슐린 효과는 투여 후 4~6시간에 최고조에 달합니다.8
  • 결정형(Crystalline) 인슐린 효과는 투여 후 8~12시간에 최고조에 달합니다.8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혈당 관리는 임상증상 완화의 지름길입니다. 캐닌슐린®으로 치료한 반려견 10마리 중 8마리에서 큰 조정 없이 즉각적으로 안정적인 혈당 관리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9

캐닌슐린 치료 후 다뇨·다갈 등 임상증상 개선율 차트

캐닌슐린® 용량, 어떻게 결정하나요?

캐닌슐린 용량은 반드시 담당 수의사 선생님이 결정해야 합니다. 보호자가 임의로 늘리거나 줄이면 저혈당 또는 고혈당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합니다.

처음 용량은 무엇을 기준으로 정할까요?

인슐린 치료를 시작할 때 담당 수의사 선생님은 다음과 같은 요소를 함께 확인합니다.

  • 강아지 체중1
  • 현재 혈당 상태
  • 혈당 조절 정도를 확인하는 검사 결과
  • 간 기능 및 동반 질환 여부
  • 식사 습관과 생활 패턴

일반적으로는 하루 1~2회 피하주사를 시행합니다.1

다만 모든 강아지가 같은 방식으로 치료받는 것은 아닙니다. 혈당 조절 상태에 따라 하루 1회 투여만으로도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경우가 있으며, 반대로 보다 세밀한 관리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용량은 계속 조정될 수 있습니다

처음 정한 용량이 평생 유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치료 초기에는 혈당 변화를 확인하면서 적절한 용량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1 따라서 치료 중 용량이 변경되는 것은 흔한 일이며, 반드시 상태가 악화되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오히려 강아지에게 맞는 용량을 찾아가는 정상적인 치료 과정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 치료 후 완화됐던 다음(물 많이 마심)·다뇨 증상이 다시 나타남
  • 갑자기 무기력하거나 몸을 떨거나 비틀거리는 행동 (저혈당 의심)
  • 식욕 급감 또는 구토 반복
  • 정기 검진에서 혈당 곡선이 목표 범위를 벗어남

캐닌슐린® 구입 전 알아두면 좋은 정보

용량별 제품 선택

캐닌슐린 2.5mL 인슐린 바이알

캐닌슐린은 2.5mL와 10mL 두 가지 용량으로 제공됩니다.

구분2.5mL10mL
적합한 경우치료 초기, 소형견장기 관리, 사용량이 많은 경우
개봉 후 사용 기한최대 281최대 281

* 개봉 후 28일이 지나면 남은 양이 있어도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1

구입 방법

캐닌슐린은 동물용 의약품으로 분류되어 동물병원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중요한 점은 약을 구입하기 전에 반드시 동물병원에서 정확한 진단과 투여 용량 안내를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약국에서는 혈당 상태를 확인하거나 용량을 결정할 수 없기 때문에, 치료 계획은 반드시 담당 수의사 선생님과 함께 세워야 합니다.

또한 실제 구매 비용은 판매처와 시기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입 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 방법

올바른 보관은 약효 유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특히 개봉 후 상온 보관으로 전환하는 부분은 놓치기 쉬운 포인트입니다.

상태보관 조건주의사항
개봉 전1냉장 보관(2~8°C)얼지 않도록 주의
개봉 후1,425°C 이하 상온 보관최대 28일 이내 사용
사용 직전1,4충분히 혼합균일한 우유색이 될 때까지 충분히 흔들어 섞기

집에서 캐닌슐린을 투여할 때 꼭 알아야 할 것

처음에는 주사에 대한 부담이 클 수 있지만, 대부분의 보호자는 담당 수의사 선생님의 교육을 받은 뒤 직접 투여해야 합니다.

보호자가 강아지에게 캐닌슐린을 피하주사하는 모습

주사 전 체크리스트

아래 항목을 기록해두면 수의사가 혈당 조절 상태를 판단하고 인슐린 용량을 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캐닌슐린을 충분히 흔들었나요?
    • 가라앉아 있던 성분이 고르게 섞여야 정확한 농도로 투여됩니다. 균일한 우유색 현탁액이 될 때까지 부드럽게 흔들어 주세요.1,4
  • 전용 주사기를 사용하고 있나요?
    • 반드시 U-40 캐닌슐린® 전용 주사기를 사용해야 합니다.1 U-100이나 일반 1mL 주사기를 사용하면 눈금 단위가 달라서 실제 투여량에 큰 오류가 생길 수 있습니다.
  • 투여 시간을 지키고 있나요?
    • 매일 같은 시간에 투여하는 것이 혈당 안정의 핵심입니다.4 예를 들어 아침 8시/저녁 8시처럼 일정한 루틴을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식사 후에 투여하고 있나요?
    • 인슐린은 일반적으로 식사와 함께4 또는 식사 직후에 투여합니다. 밥을 먹지 않은 상태에서 투여하면 저혈당 위험이 높아집니다.

피하주사 기본 방법

캐닌슐린은 피하주사4(피부 아래 지방층에 투여)로 맞힙니다. 주로 등 쪽 중앙선에서 2~5 cm 떨어진 부위가 사용되며, 매번 같은 자리에만 반복하면 피부 변화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사 부위를 번갈아 가며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4

주사 부위 그림과 상세 투여 방법은 → 캐닌슐린® 주사 위치 및 투여 FAQ

References
1. 동물의약품 아지(AZ)트. 캐닌슐린. Available at: https://medi.qia.go.kr/searchMedicine/getItemDetail?itemSeq=202321359 accessed on Jun. 30, 2026.

2.Rand JS, et al. J Nutr. 2004;134(8 Suppl):2072S-2080S.
3.Behrend E, et al. J Am Anim Hosp Assoc. 2018;54(1):1-21.
4.Caninsulin Summary of Product Characteristics (Revised: February 2026).
5.Davison LJ, et al. J Vet Intern Med. 2008;22(6):1317-1325.
6.Lester M, O’Kell AL. J Small Anim Pract. 2020;61(4):236-240.
7.Shiel RE, Mooney CT. Canine Med Genet. 2022;9(1):1.
8.Graham PA, et al. J Small Anim Pract. 1997;38(10):434-438.
9.Monroe WE, et al. J Vet Intern Med. 2005;19(5):675-682.